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에스엠에 대해 “NAVER와 사업적인 공생 관계를 공식화해 진일보한 K-POP투자를 끌어냈다”며 목표주가 4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네이버로부터 1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100% 손자회사 SMEJ Plus와 계열회사 미스틱스토리(27.1% 보유)에 대한 지분투자 및 신규 콘텐츠 펀드 조성으로 구성한다고 밝혔다”며 “이는 네이버가 기존의 단순지분투자를 넘어 기획사 지분, 일본 팬클럽 사업, 개별 K-POP 콘텐츠/플랫폼 등의 제작 투자로 동사와의 사업적인 공생 관계를 공식화한 점에서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라이브에 이어 네이버로부터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며 “이제 남은 것은 SM의 K-POP 콘텐츠와 네이버의 플랫폼 역량이 본격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만 남았다. 지분 투자 외 콘텐츠 펀드 조성액은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제작투자와 또 다른 플랫폼 개발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국내 음반판매량 270만 장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3분기에도 주력 보이그룹 및 신인 걸그룹으로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7월 복귀했던 EXO 찬열x세훈에 이어 카이가 3분기 중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고, 태민이 8월 컴백을 확정한 가운데 연내 샤이니 완전체 활동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인 걸그룹도 3분기에 데뷔할 것으로 알려지며 새로운 성장모멘텀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