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 (자료제공=SK증권)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선급금 1000만 달러와 단계별 임상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8억6000만 달러를 받으며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릿수 퍼센트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인한 선급금 1000만 달러가 경쟁사가 기술수출했던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대비 적은 금액이어서 아쉽지만, 향후 긍정적인 임상 결과 및 추가적인 라이선스 아웃이 이뤄진다면 투자의견 상향의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술수출로 인해 LAPS GLP/GCG의 가치 6578억 원을 한미약품의 목표주가 산정 시 신약 가치에 합산해 반영했다”며 “MSD에서는 NASH 치료제로서의 가능성과 임상 2상에서 확인된 안전성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라이선스 인하여 임상 2상부터 개발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