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6일 서울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곳곳에 도로통제가 발생하면서 박명수도 라디오 생방송에 지각했다.
이날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이 시작됐지만, DJ 박명수가 아닌 조우종이 모습을 드러내 청취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에 조우종은 "'박명수의 라디오쇼' DJ 박명수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여러분 오늘은 이해를 해야 한다.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있기 때문에 늦을 것 같다"라며 "서울 시내가 난리다. 박명수가 1시간 일찍 출발했는데 아직도 도착을 못했다. 5분 정도 늦을 것 같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멘트를 하자마자 박명수가 도착했다.
박명수는 "라디오를 15년을 했는데,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제가 길을 잘못 들었다"라며 지각한 데 대해 사과했다.
박명수는 "도로를 통제한 곳도 많고 해서 교통상황을 미리 체크하고 나오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중간에 다시 집으로 가서 오토바이를 타고 올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