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린이 입사 가이드④] '한국인터넷진흥원' 채용 합격가이드…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우리는 이런 인재 선호한다'

입력 2020-08-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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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분야가 지속해서 발전함에 따라 ICT(정보통신기술) 산업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근 미래는 정보가 가장 중요하고 그것을 거래하는 사회가 올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은데요. 그중 한 가지 예시로 금융 분야를 거래하는 ‘금융 분야 데이터 거래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올해 5월 11일 출범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데이터 정보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이 더욱 발전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고 이번에 새로운 인재를 뽑는다고 합니다. 2020년 하반기 채용형 청년인턴공고가 올라왔는데요. '취린이 입사 가이드'에서 한 번 어떤 인재를 선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윤혜 인턴기자 yunhye0318@)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무슨 기관인가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ICT 생태계 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을 마련하는 정부기관인데요. 2009년 정부의 부처 간소화 사업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을 통합해 단일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통해 방화벽·디도스(DDoS) 대응 장비 같은 것을 만들고 전자문서·거래 혹은 온라인 광고 등에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 분쟁해결을 지원하는 ICT분쟁조정지원센터도 운영합니다. 국가도메인, IP주소, DNS(도메인네임시스템) 역시 활발하게 만드는데 개인정보보호나 사이버 침해대응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대부분의 일을 맡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ICT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막중한 업무를 떠맡게 되었는데요. 이제 대다수 산업에 ICT 기술이 융합돼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혁신이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그런 시대적 변화와 흐름 앞에서 인터넷 등의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을 키워가고 사이버공간 내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직원들의 처우는 어떨까요? 만약 입사하게 된다면 나주에 있는 본사나 서울청사에서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됩니다. 2분기를 기준으로 임직원 수는 757명인데요. 1분기 기준 정규직 평균 연봉은 약 6900만 원 신입사원 연봉은 약 4000만 원이었습니다. 바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복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복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복지는 복지카드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의료비·자기계발·여가활동·건강증진·문화생활비에 한해 복지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또한, 매해 1회 건강검진도 해줍니다. 직원 자녀의 학자금도 지원하는데요. 중·고등학교 입학금, 수업료, 육성회비까지 지원하며 체력단련실, 키사랑어린이집 운영 등 복지시설 역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원자격은?

지원자격은 나이를 제외하고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채용형 청년인턴 공개채용인 만큼 만 34세 이하인 사람만 가능하며 그 기준은 1985년 9월 15일 이후 출생자라는 점 알아두시기를 바랍니다. 청년인턴 계약 기간 동안 월 18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고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 시 KISA 인사·급여 규정에 따라 재산정 됩니다. 정책분야는 나주에서 근무, 기술분야는 나주 혹은 서울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정책분야(나주)는 경영관리, 법제연구, ICT정책연구 등 세 개의 업무를 맡게 되고 기술분야(나주)는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신기술 확산 지원, 정보보호 연구개발, ISMS-P 인증심사 및 제도 개선·운영, 클라우드 보안인증, 무인서비스 신기술 검증을 통한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과 관련한 업무를 맡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기술분야(서울)는 사이버위협정보 빅데이터 분석 및 사이버보안분야, 침해사고 피해 시스템 원인분석(디지털포렌식) 및 재발 방지 대책수립 업무 등을 맡게 되는데요. 해당 업무와 지원자 자신이 맞는지 살펴보고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우대사항은?

△취업 지원 대상자 전형별 만점의 10% 또는 5% 가산점 부여

취업 지원 대상자의 경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31조에 의거 전형별 만점의 10% 또는 5%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장애인은 서류전형 만점의 10% 가산점 부여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조 및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장애인은 서류전형에서 만점의 10%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KISA 주관 경시대회와 정부기관 주관 해킹방어대회 수상자는 서류전형 만점의 2% 가산점 부여

KISA해킹방어대회, CODEGATE(코드게이트), 화이트햇 콘테스트, 국방해킹방어대회, 기타 KISA 주관 공모전 수상자 등은 서류전형 만점의 2%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기술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서류전형 만점의 2% 가산점 부여

OCP(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자격증), CISSP(국제공인정보시스템 보안전문가), CISA(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 ISMS-P 인증심사원, OCNP(CCNP), CCIE(시스코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 자격증), PMP(국제공인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CPPG(개인정보관리사), 정보보안기사(SIS 1급)는 서류전형 만점의 2%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전문 자격증 보유자는 서류전형 만점의 5% 가산점 부여

회계사, 변호사, 노무사, 기술사는 서류전형 만점의 5%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전형일정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0년도 하반기 공개채용 방식은 채용형 청년인턴입니다. 합격한 부서에서 3개월 동안 근무하고 거기서 80점 이상, 또한 전체 인원의 75% 안에 들어야 정규직으로 채용되는데요. 채용형 청년인턴으로 가기까지 어떤 일정을 거치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지원서접수기간은 12일 오후 2시까지입니다. 13~18일까지 서류전형이 진행되는데요. 서류전형에서 합격 배수의 5배수 이내로 뽑으며 합격자 발표는 19일에 합니다.

이후 합격자는 22일에 필기전형을 실시하게 되는데요. 필기전형은 1교시에 직업기초능력평가가 객관식으로 진행됩니다. 2교시는 인·적성 검사를 보는데요. 이후 3교시 직무수행능력평가의 경우 정책 분야는 경영학, 법학, 컴퓨터공학 중 하나를 택할 수 있고 기술 분야는 정보보호학, 컴퓨터공학, 전산·통계학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습니다. 총 3배수의 인원을 뽑고 25일에 합격자를 발표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면접 전형이 남습니다. 면접 전형은 28일에 시작해 9월 1일 끝납니다. 그 기간 중 하루 면접을 보러 가는데요. 9월 7일에 면접 합격자 발표가 나고 일주일 뒤 14일 입사가 예정되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어떤 인재를 선호할까요? 인사담당자분에게 서면 인터뷰를 부탁할 수 있었는데요.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에서 말하는 채용 꿀팁은?

- KISA 입사를 꿈꾸는 지원자에게 어떤 인재를 채용하는지 한 마디만 해주실 수 있을까요?

"KISA는 ‘가치 창조인’, ‘포용하는 융합인’, ‘열정적인 전문인’, ‘사람 중심인’을 선호합니다."

- 기술 분야나 정책 분야에서 입사하기 전 경험하면 좋을 거 같은 대 내·외 활동이 있을까요?

"지원 분야에서의 교육사항, 프로젝트 활동, 대회, 일 경험 활동 등 지원자 본인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일 경험 제공 및 취업 컨설팅 등도 있으니 채용 정보 습득과 업무체험 역시 가능합니다."

- 자기소개서 작성 시 ‘KISA의 이런 점을 생각해서 제출하면 좋겠다!’ 하는 것이 있을까요?

"KISA는 ICT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 그리고 책임감 있는 인재를 선호하며 직무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니 이러한 점을 생각해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 면접 전형의 진행방식이 궁금합니다.

"임원면접 형태로 인성 및 태도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또한 KISA 가치관과 직무역량 등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학교 입학부터 대외활동, 인턴까지 면접만 10번 넘게 본 인턴 기자의 미세팁

지원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모전이나 대회도 취업에 있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때 구상했던 아이디어가 일종의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고 경험이 어떻게 보면 소중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공모전 사이트, '위비티'나 '대학 내일 아웃캠퍼스' 같은 곳에서 정보를 찾아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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