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적자 탈출한 GS칼텍스, 2분기 영업손실 폭 줄여

입력 2020-08-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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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관련 손실 축소ㆍ원유 도입 비용 감소로 적자 감소

(자료제공=GS칼텍스)

지난 분기 1조 원의 적자를 기록한 GS칼텍스가 2분기에는 적자 폭을 대폭 줄였지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6375억 원, 영업손실 1333억 원, 당기순손실 117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4.4% 감소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모두 적자 폭을 줄였다. 전 분기 영업손실은 1조318억 원, 당기순손실은 1조153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매출액은 39.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은 매출액 3조4756억 원, 영업손실 2152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6.9% 감소했으나, 적자는 줄어들었다. 재고 관련 손실 축소와 원유 도입 비용 감소에 따른 것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8968억 원, 영업익 266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7.9% 감소했고 영업익은 31.7% 증가했다. 스프레드 약세에도 연료비 하락 등 변동비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2651억 원, 영업이익 553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6.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8%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베이스 오일(Base Oil)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약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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