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가 초아를 언급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권민아가 초아를 언급한 내용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는 권민아의 고독방에서 권민아가 직접 장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독방이란 팬들이 모여 연예인 사진을 공유하는 오픈 채팅방으로 대화 없이 사진만 주고받는 소통 장소이다. 권민아는 ‘민아짱’이라는 닉네임으로 해당 채팅방에서 초아를 언급했다.
권민아는 “초아 언니도 예민하고 완벽주의 성격이다. 본인도 멤버들도 나도 힘들었다. 하지만 난 초아 언니가 너무 좋다”라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누구나 있다. 그래도 언니는 티라도 내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맏언니였다. 나는 힘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권민아는 AOA 리더 지민에게 11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와 멤버들 역시 이 사실을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8일 또 한 번 극단적 선택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권민아는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FNC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권민아의 쾌유를 최우선으로 바라고 있다”라며 “신지민의 활동을 묻는 권민아의 연락에 답을 못했던 이유는 신지민이 일반인의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민아와 초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동했다. 하지만 2017년 초아는 건강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탈퇴했으며 권민아 역시 2019년 탈퇴 후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