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사과 (출처=김태균SNS)
개그맨 김태균이 외국 출신 아이돌 비하 논란에 사과했다.
9일 김태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방송 인터뷰 중 (여자)아이들의 멤버들 중 외국인 멤버의 서툰 한국어를 따라 했던 것에 불편하셨던 분들과 팬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김태균은 6일 '컬투쇼' 특선 라이브에 출연했던 (여자)아이들과의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태균은 사연을 읽는 대만 출신 멤버 슈화의 서툰 한국어 발음을 따라 했고 외국인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김태균 사과 (출처=(여자)아이들 공식SNS)
이에 김태균은 “희화화하고자 한 것은 절대 아니며 열심히 억양을 맞춰나가는 모습이 귀여워서 따라 했던 것인데 분명히 불편하게 보였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슈화에게 연락해 사과했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며 진행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슈화는 대만 출신으로 올해 나이 20세다. 2018년 (여자)아이들로 데뷔했으며 3일 신곡 ‘덤디덤디’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