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는 주문생산형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광복 75주년을 맞아 한국해비타트의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개선 프로젝트’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 13일 진행한 ‘독립운동가 기획 상품’의 수익금 전액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생활의 불편을 해소해주는 제품과 개인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제품 등을 발굴해서 공동주문 외에도 상시주문과 같은 다양한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 자체 제품 기획 및 주문생산도 진행한다.
‘독립운동가 기획’은 올해 2월, 삼일절을 앞두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의 글씨체로 디자인한 티셔츠(8000장) △태극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1500개) △독립운동가의 생몰연도와 실제 서체를 디자인에 도입한 모나미의 광복절 에디션 153세트(1만2000개) 등 독립운동의 의미를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표현한 제품들은 이용자들의 많은 공감을 받으며 재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기부된 후원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거주지 3~4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에 앞서 독립운동가 상품을 기획한 카카오메이커스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직접 충청북도 청주시의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 고치기’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는 ”’독립운동가 기획’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항상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의미있는 소비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기획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