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인연합회(전상련)는 14일 경남 하동 화개장터와 전남 구례 5일장 시장 상인회를 방문해 모금한 의연금 8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상련 17개 지회는 섬진강 일대 범람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자발적으로 기부에 나섰다.
이날 성금 기탁식에는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 손중호 광주지회장, 윤장국 경남지회장, 한승주 전남지회장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이 함께했다.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수재의연금을 마련했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돼 일상으로 복귀하고 아픔이 치유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