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식물성 대체육 ‘제로미트’ 이마트 채식주의존 입점

입력 2020-08-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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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롯데푸드)

롯데푸드는 전국 이마트 21개 점포에서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제로미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푸드 ‘제로미트’는 식물 유래 단백질과 원료로 만든 '베지테리언 푸드’를 컨셉으로 삼는 브랜드다. 2일부터 전국 이마트 21개 점포에서 운영하는 채식 전용 매대 ‘채식주의존’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이마트 채식주의존 입점 품목은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 △‘제로미트 베지 너겟’ 총 3종이다. 기존 온라인몰 위주로 운영되던 제로미트를 이번 이마트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해 대체육 접근 기회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7월 출시된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은 대두 추출 단백질을 기반으로 고기의 식감을 살린 식물성 함박스테이크다.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는 함박스테이크 안에 옥수수가 박힌 식물성 감자샐러드가 들어있어 부드러운 풍미를 더했다. 두 제품 모두 사과, 토마토, 양파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브라운 소스가 동봉돼있어 따로 소스를 준비할 필요 없어 편리하다.

특히 제로미트 함박 2종은 그냥 구워 먹거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먹어도 모두 콜레스테롤 0%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또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 100g 기준 식이섬유 약 5g과 식물성 단백질을 약 13g 상당 섭취할 수 있어, 단백질의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24%를 충족할 수 있다.

7월 리뉴얼 출시된 ‘제로미트 베지 너겟’은 통밀에서 압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의 근섬유를 재현하고 닭고기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씹었을 때 부드러운 육즙을 느낄 수 있고, 크런치 옥수수칩으로 겉을 감싸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식물성 머스타드 소스가 동봉되어 있어 편의성과 맛을 한층 높였다.

제로미트는 함박 2종이 출시되고 너겟, 까스 제품이 리뉴얼된 7월의 매출량이 1~6월 월평균 매출보다 약 2.5배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베지테리언 푸드를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 채식 소비자들이 생각보다 제품을 구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꼭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식물성 대체육류를 경험해보고 싶은 고객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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