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2020 젠더서밋 글로벌’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온라인을 통해 개막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PORTIA,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녹색기술센터가 공동주최했다.
젠더 서밋은 과학기술 및 젠더 전문가 등이 여성의 과학기술 분야 참여 확대와 젠더 혁신을 통한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2011년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이번 젠더 서밋은 ‘유엔의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한 젠더혁신의 역할 점검’을 주제로 세계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여성의 지위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행사는 국내 연사와 젠더연구자, 주요 기관 관계자들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첫날 특별세션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상희 국회 부의장 등이 축사를, 패트릭 챨드 유럽연합 연구혁신차관 등 해외 연사는 GS19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로 세션에 참여했다.
최기영 장관은 “미래를 위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젠더 혁신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