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재혁 교수 (카이스트 제공)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최재혁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와 대한전자공학회(IEIE)가 공동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IT 젊은 공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15회째 진행되는 'IT 젊은 공학자상'은 국제전자전기학회와 대한전자공학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국제 시상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IT분야에서 기술과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만 40세 미만의 젊은 과학‧기술자를 매년 1명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최 교수는 5G 통신을 비롯한 초고속 통신시스템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 회로 설계 분야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차세대 유무선 통신 및 메모리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초(超)저잡음 고주파 신호 생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CI 저널논문 및 국제학회 논문 64편을 발표했고 25건의 국내‧국제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최 교수는 이와 함께 반도체 회로 분야 최고 학술대회인 '국제반도체회로 학술대회(ISSCC)'와 '유럽반도체회로 학술대회(ESSCIRC)' 기술프로그램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올해부터는'국제전기전자학회 산하 반도체회로소사이어티(SSCS)'에서 저명연구자 선정돼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