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8년 만에 추진하는 수도요금 인상ㆍ요금체계 개편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4일 오후 2시 온라인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와 시민, 언론 등의 다양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6일 입법 예고된 서울시 수도요금 인상과 요금체계 개편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제발표로는 △서울특별시 상수도 요금현황 분석 △수도요금 인상 및 업종체계 개편안 △상수도 요금체계 개편 시 고려사항 등이 진행되고 관련 전문가와 언론인, 시민단체 간의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한인섭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장(현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이 좌장을 맡고 구자용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임명숙 서울소비자시민모임 대표가 토론자로 참가해 수도요금 인상과 요금체계 개편을 두고 여러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요금이 동결된 8년간 시설물의 노후화가 누적되고 빈번한 수질 사고로 돌아오면서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상수도 요금인상과 체계 개편의 필요성, 파급효과 등을 자세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