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연간 실적 추정.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해외업체가 독점하던 글로벌 수소차용 멤브레인 시장에 상아프론테크가 진입한다”며 “수소차용 멤브레인은 연료전지 스텍의 핵심소재로 수소차 원가의 약 8~9%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다. 상아프론테크는 멤브레인의 소재인 ePTFE에 대한 개발과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연내에 테스트 매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대량 생산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업체용 멤브레인 매출은 올해 60억 원에서 2021년 305억 원(점유율 4.2%), 2023년 1219억 원, 2025년 2220억 원(점유율 18.9%)으로 연평균 106% 성장할 것”이라며 “수소차 시장이 성장 초기이고 멤브레인 제조업체가 제한적이어서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하고, 그린수소를 생산하는데 이용되는 PEM 수전해 장치에도 멤브레인이 주요 소재로 필요해 상아프론테크의 수소산업용 멤브레인 사업은 성장의 끝을 단정짓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수소산업 관련 업체들은 아직 이익이 발생하지 않지만, 중장기 성장 기대에 따라 고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이익이 동반된 글로벌 수소 핵심소재 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상아프론테크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