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 출범…자동차 시작 업종별 릴레이 비대면 회의 개최

입력 2020-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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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일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를 출범하고 자동차 업종을 시작으로 업종별 릴레이 비대면 회의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중견기업 내 동종·이종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애로·건의 사항 및 이슈를 체계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자동차 △기계 △철강·조선 △전기·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 △섬유 △바이오·헬스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등 9개 업종으로 구성, 72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상·하반기 각 2회 이상의 정기회의와 정책발굴 및 외부협력을 위한 이슈별 수시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기회의는 현장 애로·건의 사항을 논의하고 차기 회의 시 사안별 조치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한 디지털 전환(제조+IT), 소부장 협력모델 발굴, 신사업 발굴 등의 주제로 수시 회의를 진행해 기업군과 업종을 넘나드는 융합 얼라이언스를 도모하고 매회의 시 중견 국내 업종 담당자도 참석해 애로·건의 사항 파악할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피해 및 위기 대응 현황, 애로사항,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등 중견 기업계 건의를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자동차 업종 위원들은 미래 먹거리 발굴, 기술개발 방향 모색과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자금 유동성 확보 방안 등 기업 애로‧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및 전기 수소차 분야에선 전통·주력 제조업 분야와 IT·SW 분야 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산업 생태계의 허리 역할을 책임지고 있는 중견기업이 연대와 협력으로 신사업·소부장 협력모델 발굴 및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성공을 위해서는 중견기업 특유의 도전적 기업가 정신과 외부 주체와의 협업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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