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료 후 피해상황 파악, 응급복구 방안 추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호 태풍 ‘마이삭’ 대응상황 긴급점검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태풍 마이삭에 대응하고 오랜 장마와 8호 태풍 ‘바비’로 취약해진 지반 및 시설 여건과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생육상황을 고려해 태풍 종료 시까지 특별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8월 호우피해를 입은 배수장 및 농업용 저수지 복구상황,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원 및 비닐하우스 시설관리,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상황,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강화 등 부문별 사전대비 상황을 재점검했다.
또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 지역 등에 대한 사전주민안전조치 및 선제적 대피, 태풍 특보지역 야외 영농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태풍 종료 후 신속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복구 방안을 미리 준비해 바로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부터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과 함께 농업부문 피해예방 대책 기간으로 정해 사전대비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 1일 이재욱 차관을 비롯한 실장, 국장급 주요간부들이 태풍 주요경로에 있는 경남북, 전남북, 충북, 강원 지역의 수리시설, 농작물 및 농축산 시설, 가축 방역상황 등의 현장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