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의사 파업 현장을 지키는 간호사들을 위로하면서 '편 가르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참 고생이 많다고 위로하고 격려한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시비를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도대체 뭘 잘못했다는 말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뭘 모르거든 가만히 있어라"라고 지적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편 가르기' 논란과 관련해 "코로나 시기에 통합 대신 의사-간호사 이간질을 택한 삼류 대통령이 되고 싶나"라고 말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국민 이간질이 해도 해도 너무 하다"며 "국민 통합해서 코로나와 싸워도 벅찬데 국민들 편 가르기 조장하는 문 대통령에 국민들이 절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의 이른바 ‘손가락 터치’에 대해 "불쾌감은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애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겉옷을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 공개적인 사과라서 받아들이긴 했지만, 습격당한 느낌에 불쾌감은 여전히 얼얼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왜 뒤에서 손가락으로 사람을 찌르는가? 그것도 감히 상임위 회의장에서"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김태흠 의원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도중 김진애 의원의 어깨 뒷부분을 손으로 건드렸는데, 이를 두고 김진애 의원이 사과를 요구하면서 소란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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