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8일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1분께 동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A(63) 씨와 아내 B(60)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큰딸과 작은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큰딸은 경찰에서 "며칠 만에 집에 와 보니 아무런 기척이 없고 안방 문이 잠겨 있었다"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열쇠로 열고 들어가 보니 부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남편은 안방 침대에서, 아내는 방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부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볼 때 며칠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중년 부부와 고등학생이 마스크 시비로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50)·B(48) 씨 부부와 C(17)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 씨 부부와 C 군은 전날 오후 11시 23분께 광주 서구 한 아파트 앞에서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 군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하는 B 씨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말했다가 서로 말싸움이 벌어졌으며, 자신의 아내가 말싸움하는 모습을 본 A 씨는 아내와 함께 C 군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7일 낮 12시 18분께 경북 울진군 매화면 세월교 위에서 트랙터를 타고 이동 중이던 주민 A(60)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하천이 불어난 상태였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뒤집힌 트랙터를 발견한 데 이어 A 씨를 찾기 위해 인근을 수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