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치면 더 큰 세상’ 갤럭시Z폴드2…사용자 중심 디자인 담았다

입력 2020-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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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은 상태에서도 유튜브 보고 사진 찍고…스마트폰ㆍ태블릿을 오가는 유려한 활용성

▲갤럭시Z폴드2.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폴더블 카테고리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18일 한계를 뛰어넘은 ‘갤럭시 Z 폴드2’를 공식 출시한다. 소비자들은 239만8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갤럭시 Z 폴드2는 폴더블 폰만이 가질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한 차원 더 확장했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키워 사용성을 개선하고, 사용자 환경(UI)을 정교하게 다듬어 다양한 순간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층 시원해진 화면. 먼저 반으로 접었을 때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기존 4.6형에서 6.2형으로 확장했다. 이는 접은 상태임에도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다.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역시 기존 7.3형에서 7.6형으로 넓어졌다. 마치 소형 태블릿에 견줄만한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손안에서 펼쳐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도 있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화면 위쪽 노치를 없애고 베젤을 얇게 가다듬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더해 안팎으로 ‘꽉 찬’ 화면을 완성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넓어진 만큼 더 많은 일을 한 번에 처리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오가듯,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유려한 활용이 가능하다. ‘접은’ 상태에서도 콘텐츠 감상이나 사진 촬영, 메시지 답장까지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고 더 확장된 경험을 원할 땐 간편히 ‘펼쳐’ 대화면의 장점을 온전히 누리면 된다.

커다란 화면을 ‘분할’하면 할 수 있는 일들도 늘어난다. 친구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사진을 보내고 싶다면, 창을 하나 더 열어 앨범에 들어가 사진을 드래그해 첨부하면 된다. 하나의 앱을 여러 개의 화면으로 쓰는 기능도 새롭다. 브라우저로 뉴스 기사를 보며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또 다른 브라우저를 열어 단번에 검색할 수 있는 식. 자주 쓰는 분할 구성을 ‘멀티 윈도 트레이(Multi-Window Tray)’에 저장해두면 분할된 상태 그대로 저장돼 같은 구성의 멀티 화면을 빠르게 펼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황에 맞게, 형태를 변화하는 것은 ‘폴더블’ 폰만이 가지는 특징이다. 목적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알맞게 바꾸고 매 순간 가장 필요한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2는 필요에 따라 여러 각도로 바꾸며 쓸 수 있는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지원한다. 갤럭시 Z 폴드 2를 일정 각도로 펼쳐 고정하면, 앱이 ‘플렉스 모드’에 맞춰 위·아래 화면으로 분할된다. 이미지 영역과 컨트롤 부분의 화면이 나뉘어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적당히 펼치거나, 반으로 접은 채로 세워 쓰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아라미드 스탠딩 커버’를 함께 활용할 때, 변화는 더욱 무궁무진하다. 갤럭시 Z 폴드2를 액자처럼 세워둘 수 있고, 쓰임에 맞춰 원하는 만큼 접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오브제를 상단 탑 뷰로 촬영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 접으면, 이미지를 미리 확인하며 각도나 구도를 조정할 수 있어 더 넓은 시야에서 꼼꼼하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아라미드 스탠딩 커버’는 사용자에게 ‘양손의 자유’도 선사한다. 화면을 접은 뒤 어느 곳에나 편하게 거치할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는 것. 탁 트인 넓은 화면으로 눈이 편안한 것은 물론, 상하단이 자동으로 분할되는 플렉스 모드가 더해져 다각도의 새로운 경험을 열어준다. 접은 상태로 영상 통화하며, 아래 분할 화면을 통해 메모를 남기는 등 사용자의 패턴에 맞춰 동시에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감각적인 미스틱 브론즈와 클래식한 미스틱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이루어진 갤럭시 Z 폴드 2는 같지만 다른 매력으로 사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준비를 마쳤다. 오묘하게 빛나는 헤이즈 효과가 더해진 미스틱 브론즈는 차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깊은 빛을 담았으며, 미스틱 블랙은 절제된 세련미로 도시적인 분위기를 내뿜는다.

한층 단정하고 깔끔해진 ‘외형’도 소장 가치를 높이는 포인트다. 모든 면과 선을 끊김 없이 하나로 이어 섬세하게 가다듬었다. 몸체와 힌지(경첩)는 동일한 컬러와 질감으로 묶어 통일성을 부여했다. 슬림하고 견고해진 바디 프레임은 매끈한 그립감을 완성해 손에 ‘착’ 감긴다.

철저히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디자인한 갤럭시 Z 폴드2는 새로운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선사한다. 생활 속 모든 사용 순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사용자를 빛내줄 수 있는 일종의 파트너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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