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정부 비판, "Choo하다"→방송 하차 요구까지…SNS는 비공개 전환

입력 2020-09-17 09:55수정 2020-09-17 09:57

유정선 기자 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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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수 JK김동욱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다수 게재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이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요구했다.

JK김동욱은 14일 자신의 SNS에 "Choo(추)하다 Choo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공방을 벌였다는 점에서 'Choo'가 '추미애 장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JK김동욱은 이와 더불어 "마스크로 시작해 마스크로 끝날 거 같은 이 정권.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그것이 정말 알고 싶다", "왜 우리 정부는 전문가의 의견은 개무시하고 본인들이 마치 전문가인 척 나서서 저런 사태를 만드는지 모르겠다. 정말 한심 답답하구나" 등의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다수 드러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조국아 이제는 사과해라. 적당하자"라는 글도 남긴 바 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진행을 맡고 있는 ubc 울산방송 '뒤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JK김동욱은 자신의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일각에서는 캐나다 국적인 그가 정부 비판 글을 게재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JK김동욱은 2002년 드라마 '위기의 남자' OST '미련한 사랑'으로 데뷔했으며, MBC '나는 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