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10살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하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혼전 임신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지인 모임을 통해 만나 지난 5월 연인으로 발전한 뒤,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김영희 측근은 21일 "본인에게 임신과 관련해 물어봤는데, 직접 확인해보니 혼전 임신은 아니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사회는 개그맨 박영진이 맡는다.
김영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 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예비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예비 신랑은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다. 성격이 긍정적이라 의지가 많이 되고, 만나면서 싸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며 "예쁘게,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 발표에 스포츠스타와 개그우먼 커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그우먼 허민은 지난 2018년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정인욱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부부는 지난 14일에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개그우먼 겸 배우 박보미와 축구선수 박요한(FC안양)은 올해 말 화촉을 밝힌다.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보미는 열애 1년 만인 올해 12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