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후지키 타카시 공식 홈페이지)
일본 원로배우 후지키 타카시(ふじきたかし)가 사망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후지키 타카시는 20일 도쿄도 나카노 구의 자택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향년 80세.
TV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배우로 지낼 자신이 없어졌다"라고 쓰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40년생인 그는 1959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뒤 드라마 '나니와 금융도' 시리즈, '가면라이더아마존즈' 영화 '여죄수 사소리 3 - 짐승의 감방' '검객 4'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오는 2021년 1월 뮤지컬 '퍼레이드' 출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고령인 타카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며 우울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