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얼터너티브펀드 10월 중 환매 재개

입력 2020-09-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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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펀드 수익자 총회 관련 세부 일정. (자료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환매 연기됐던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이하 얼터너티브펀드)에 대해 10월 중 환매 대금 순자산의 90% 정도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H2O자산운용사가 현지 펀드의 환매 재개 시점을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H2O자산운용은 22일(현지시간) 환매 재개 시점을 다음 달 13일로 발표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내달 20일 수익자 총회를 열고 의결을 통해 유동성 이슈가 있는 자산 외에 정상 운용자산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상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서 H2O자산운용의 펀드(H2O멀티본즈/H2O알레그로)를 담고 있는 얼터너티브펀드는 신규 설정 중단과 함께 환매가 연기됐다. 얼터너티브펀드가 편입한 H2O 펀드의 편입 비중은 약 27.7%다.

수익자 총회를 통해 환매 가능한 규모는 전체 순자산의 약 91.2~94.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 이슈로 인해 분리(side-poketing) 예정인 자산은 6.0~8.8%로 순차적인 현금화를 통해 분배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얼터너티브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21.8%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분리 예정 자산을 제외하고 10월 중 환매 재개를 통해 펀드 기준가 1000원으로 투자한 수익자에게는 투자원금 외 약 11.1~14.5%의 수익률로 환매될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수익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환매대금이 투자자에게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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