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부각된 덱사메타손 앰플 주사제의 생산을 완료하고 러시아, 중앙아시아 및 유럽지역 국가를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의약품에이전트인 ㈜매디코뷰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과거 유니덱사주라는 이름으로 덱사메타손 관련 약품을 생산했으나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9월초부터 덱사메타손 앰플 주사제인 '유니덱사주' 생산 준비를 했으며 지난 24일 생산을 완료했다.
그리고 의약품 에이전트인 ㈜매디코뷰티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 코로나19가 악화돼 호흡기를 부착한 환자들에게 덱사메타손을 투여한 결과 8명 중에서 1명이 회복됐다. 이 결과는 지난 6월 발표됐으며 덱사메타손은 현재 영국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표준 치료제가 됐다.
일본에서도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승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