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은 발열과 오한, 1명은 오한과 근육통
▲상온 노출 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증세를 신고한 사례가 4건으로 늘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에서 백신 수급 부족을 우려한 시민들이 유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가 4건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30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현재까지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가 4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28일 브리핑 당시 이상 반응자는 1명이었으나 이후로 3명이 늘었다.
추가 이상 반응자 3명 가운데 1명은 접종 후 발열 증상을 보였다. 1명은 오한과 근육통을 호소했고, 마지막 1명은 접종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신고했다.
질병청은 독감백신을 발열과 인후통, 오한, 기침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은 '흔한 이상 반응'이라고 밝혔다. 증상이 가벼울 경우 2∼3일 이내에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접종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던 첫 번째 (이상 반응) 사례의 경우 증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