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공식입장 (출처=tvN '문제적 남자' 방송캡처)
‘아는 형님’ 측이 블락비 멤버 박경이 출연한 녹화분을 전체 폐기하기로 했다.
6일 JTBC 측은 “시청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박경이 참여한 회차의 녹화분 전체를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경은 지난달 28일 중학교 동창생이라는 누리꾼의 폭로로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박경은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라며 학교폭력 의혹을 모두 인정했다.
박경이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방송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당장 10월 중 방송 예정이었던 ‘아는 형님’이 직격탄을 맞았다. 박경은 지난달 17일 김지석, 하석진과 함께‘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아는 형님’ 측은 박경의 출연분 편집이 아닌 출연 회차 전체를 폐기하기로 했다. 논란이 불거진 게스트를 통편집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처럼 회자 전체를 폐기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아는 형님’ 측은 “통편집을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게스트가 세 명이다 보니 부분 통편집을 할 경우 매끄럽지가 않더라”라며 “방송의 완성도가 떨어져 결국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