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와인의 등장으로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났다. 커피 한 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비싼 술’이라는 인식을 깨고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하는 술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초저가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와인의 본고장인 유럽산 스파클링 와인을 한 병 당 4990원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라 로슈’ 와인이 그 주인공이다. 자갈이 많은 땅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들어 프랑스어로 돌을 뜻하는 ‘라 로슈’로 명명됐다. 특히 유럽 전역에 포도밭을 소유하고 최상의 가성비 와인을 만들어 내기로 유명한 GCF(Les Grands Chais de France)가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도 높은 품질을 완성했다.
이번 신상품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입맛을 돋우는 식전주로 적합할 뿐 아니라 디저트와 궁합도 좋아 다양한 자리에서 마실 수 있다. 드라이 스파클링 ‘라 로슈 브륏’, 세미 스위트 스파클링 ‘라 로슈 데미 섹’ 등 두 가지 상품으로 선보인다.
먼저 ‘라 로슈 브륏’은 신선한 과일향과 적당한 산도가 입 안에서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을 주는 와인으로 특히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라 로슈 데미 섹’은 풍부한 산도와 적당한 단맛이 조화로운 와인으로 매콤한 음식과 함께 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전국 140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우성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초저가 와인으로 선보인 호주 체어맨 와인과 미국 카퍼릿지 와인을 찾는 고객이 많아 이번에는 유럽산 스파클링 와인을 초저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초저가 와인이 와인 대중화를 가속화해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은 물론 훌륭한 품질까지 갖춘 와인을 계속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