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동문 협찬으로 “북한 이탈 주민의 낡은 집을 새집으로”
▲10월 8일 오후 입주를 마치고 이씨 가족, 대한민국ROTC중앙회 임원과 협찬 동문, 북한이탈주민을 후원하는 (사)물망초 관계자가 입주 기념식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ROTC 중앙회 산하의 (사)대한민국ROTC통일정신문화원(이사장 박진서ㆍ15기)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ROTC 상을 구현하고자 진행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운동’의 일환으로 북한 이탈 주민의 낡은 집을 새집으로 리모델링해 이달 8일 입주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2003년 탈북 후 서울 신정동 소재 임대아파트에서 몸이 편찮은 어머니와 힘든 일을 하는 오빠와 사는 이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벽면 도배와 타일 교체, 강화마루 시공, 출입문 교체, 욕조 및 가스레인지, 식탁, 붙박이장, 침대와 책장, 소파 등 대대적인 공사와 함께 가구를 교체해 주었고 이사비까지 지원했다.
총 18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인테리어 자재회사를 운영하는 ROTC 동문이 물품을 협찬했다.
박진서 ROTC 통일정신문화원 이사장은 “ROTC 중앙회는 1차 사업으로 지난 5월 북한 이탈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의 노후화된 시설을 고쳐 준 데 이어, 이번 2차에는 북한이탈주민의 낡은 집을 리모델링해 주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희망의 집 고치기 운동’을 추진해 ‘봉사하는 ROTC 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