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정경미 부부 (출처=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캡처)
개그맨 윤형빈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후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부부가 새로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형빈은 임신한 정경미에게 “입덧하냐”, “산부인과에 이름이 있느냐”라며 시종일관 무심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배려해주는 것”이라는 이유로 집안일을 모두 정경미에게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정경미는 “임신한 배를 보고 왜 그렇게 배가 나왔냐고 하더라. 서러워서 주차장에서 울었다”라고 웃지 못한 에피소드를 전해 보는 이들을 탄식케 했다.
결국 방송 후 윤형빈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이 윤형빈의 SNS를 찾아 분노를 드러냈기 때문. 네티즌은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다”, “이건 분명 바뀌어야 한다”, “보는 내내 화가 났다”라며 윤형빈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경미는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MBC라디오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를 통해 “이래도 내 사랑 저래도 내 남편 아니겠냐”라며 “아직 둘 다 초보이고 살날이 많으니 배워가며 살려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경미와 윤형빈은 2013년 연애 8년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