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왼쪽), 이장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플랫폼금융사업 TFT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하나은행과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마카롱택시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이동 및 금융 관련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 및 금융상품의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양사 고객을 위한 특화된 모빌리티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마카롱택시 플랫폼에 금융서비스 허브로서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와 드라이버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카롱택시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결제, 멤버십포인트 적립, 리워드, 단기보험 등 다양한 이동 간 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마카롱택시 드라이버들에게는 운행기록, 매출 등 운행데이터를 활용해 우대금리, 마일리지 연동 적립식 예금 등 드라이버들의 운행환경 개선까지 고려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이제 막 시작한 한국 모빌리티 산업이 아직은 편리한 중개 서비스 제공에 머물러 있는 게 현실”이라며 “KST모빌리티는 단순 중개 플랫폼을 뛰어넘어 동남아의 그랩과 같이 모빌리티와 금융이 결합해 드라이버와 승객 모두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한국 상황에 걸맞은 생활밀착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