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테인이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설립한 멘테인은 네이버, 카카오, 11번가 검색 개발자 출신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전제품 쇼핑앱 ‘쉬운쇼핑연구소’를 첫 번째 서비스로 개발하고, 안드로이드 와 iOS 버전 앱을 정식 출시했다.
‘쉬운쇼핑연구소’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가전 쇼핑 시장 속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사용자의 불편함과 정보의 비대칭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됐다. 가전제품 쇼핑은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를 위해, AIㆍ검색ㆍ추천 기술을 이용했다. 사용자에게 딱 맞는 가전제품을 찾아주고, 인기 가전제품을 쉽게 검색하도록 돕는다.
눈에 띄는 부분은 흔히 쓰는 사용자 언어 중심의 검색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쇼핑 자연어 이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적용하고 있다. 또 광고성 리뷰는 걸러내고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리뷰를 추출하는 AI 기술을 적용했다. 복잡한 쇼핑의 단계를 쉽게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강태기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개선하는 AI 검색 서비스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쉬운쇼핑연구소 앱을 사용해 누구나 가전제품 쇼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멘테인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이자 ‘2020 K-Challenge Lab’에 선발된 보육기업이다.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고 있다. 설립 7개월 만에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