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열풍에 '패스포트' 위스키가 돌아왔다

입력 2020-10-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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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한국 위스키 판매 1위 브랜드의 귀환…홈술족 겨냥 200㎖ 소용량도 출시

드링크인터내셔널이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반영해 '패스포트' 위스키를 재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이 새롭게 선보인 패스포트는 녹색 사각형 보틀의 정통성은 유지하되 모던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더했다.

1984년 대한민국 최초로 출시된 특급 위스키 패스포트는 1994년 국내 판매 1위와 국내 시장점유율 49.3%을 기록한 제품이다.

혼술 트렌드에 부합한 소용량 제품도 내놨다. 200㎖ 출고가(부가세 제외)가 5000원으로 저렴해 혼술을 즐기기에 부담 없다. 350㎖, 500㎖는 각각 1만3600원, 1만5500원이다. 패스포트 500㎖ 제품은 19일 출시되며, 200㎖와 350㎖는 1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드링크인터내셔널 김일주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위스키를 음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패스포트를 재출시하게 됐다”라며 “레트로를 넘어 뉴트로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인 주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5년 마스터 블렌더 ‘지미 랭(Jimmy Lang)’에 의해 첫 출시된 패스포트는 시바스 브라더스의 아이코닉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글렌키스 증류소의 시그니처 위스키 숙성 원액을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70만 상자씩 판매(국내 전체 위스키 판매량은 약 150만 상자)되는 캐주얼 위스키 즈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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