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칩 부문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 47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100원(1.27%) 오른 8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영업양수도 관련 중요 내용 공시와 관련해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9시30분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메모리 사업부인 Non-volatile Memory Solutions Group(이하 NSG)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10조3104억 원에 인수한다고 개장전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인수 목적은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라며 "SSD 솔루션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메모리 반도체 사업군 간의 균형 확보 및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 등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의 합병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지만, NAND Flash 사업의 단기 흑자 전환이 어렵다는 점은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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