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태릉골프장 주택 공급 계획 진행과 관련해 “주민과 해당 구청과 협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0일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4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에서 태릉골프장과 용산 캠프킴, 상암DMC 등에 주택 공급계획을 밝히자 각 구청장과 국회의원,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 권한대행은 “해당 구청장과 주민과 충분한 합의 후 발표하지 못했다”며 “협의를 노력 중이고 잘 협의가 이뤄질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 집값이 14% 이상 상승했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지역별로 편차가 크지만, 최근 안정세를 보인다”고 답했다. 전세대란과 집값 상승 원인에 대해선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문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역세권 복합개발혁신지구 지정’ 계획에 관해서는 “지금도 역세권은 상업지로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며 “야당 제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