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통합 마케팅으로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3분기 영업총이익 2784억 원, 영업이익은 59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총이익은 2.0% 하락, 영업이익은 12.8% 상승한 수치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사 영업총이익 795억 원, 연결 자회사 영업총이익은 1990억 원으로 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분기 만에 순성장으로 전환됐다”며 “북미와 동남아 지역도 순성장으로 전환됐고 영업총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유럽과 중국지역은 전분기 대비 역성장폭이 축소되면서 연결 자회사 영업총이익도 전분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이라며 “본사의 양호한 성장 지속과 북미, 중국, 동남아 중심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연결 자회사의 순성장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광고주들의 광고 효율성 증대 니즈는 더욱 강화되고 있어 전통적 마케팅 분야의 성장 여력은 제한적이나 제일기획은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디지털 경험 마케팅, 이커머스 마케팅 등 신규 분야에서 마케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