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시민 참여 방안을 논의하는 '그린뉴딜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시가 지난 7월 8일 발표한 ‘그린뉴딜 추진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 전략’ 후속 조치로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한다.
토론회는 건물, 수송 등 온실가스 주요 감축 부문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정책 부문별 이슈와 전망을 논의한다.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메타거버넌스 총괄위원인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이 사회를 진행한다. 발표 중간마다 참석자 토론과 시민 질의에 대한 답변도 진행한다.
권민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이 서울시의 ‘그린뉴딜 추진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소개하고, 건물 부문은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에너지 부문은 유정민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한다.
수송부문은 이규진 아주대학교 지속가능도시교통연구센터 교수가, 자원순환 부문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숲 부문은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22일 오후 2시 30분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TBS TV와 유튜브 ‘TBS 시민의방송’에서 생중계한다. 시민들은 유튜브 댓글로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을 할 수 있다. 패널들의 각 발표 자료는 토론회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와 태풍, 긴 장마 등 기후위기는 이미 전 세계가 직면한 현실”이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은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