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을 잡고 유망 로봇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문 교육 및 네트워킹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유망 로봇 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상호간에 보유한 사업화 역량을 교류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유망 창업 로봇기업 발굴 △창업활성화에 필요한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협력 △기술 및 시장 트렌드 관련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협력 △창업기업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지원 △기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반 사항 등이다.
한편 전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퓨처플레이는 서울 마루 180에서 로봇 기업들의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전문 투자교육과 네트워킹 지원 행사를 열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능형 로봇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추진하고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다.
행사에서는 로봇 분야의 제조ㆍ서비스ㆍ기술ㆍ제품ㆍ부품ㆍS/W 영위 또는 활용하고 있는 중소ㆍ중견기업 10개사를 모집해 로봇 기업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참가 기업들은 투자자가 스타트업 투자를 결정하는 관점 및 투자 사례, 선배 창업자(투자 유치 로봇기업)와 만남을 가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로봇 기업이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하는 데 더 효율적인 방향을 찾아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했다”며 “퓨처플레이와 업무 제휴를 통해 자금 조달과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로봇 스타트업의 초기시장 안착을 돕고 국내 로봇 창업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꾸준히 투자해 온 로봇 스타트업의 수가 AI 등 기술 발전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들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많은 로봇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스케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2013년 설립 이후 123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했다. 그 중 22개의 로봇 기업에 55억 원 규모로 투자하며 미래 사회와 산업을 혁신할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