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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한 사례가 서울과 경북에서 추가로 나왔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와 영등포구에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서울시는 2건의 사례에 대해 모두 자세한 상황을 확인 중이다.
경북에서도 이날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2명 추가됐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와 영주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70대와 80대가 사망했다. 이로써 독감백신 접종 관련 경북지역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상주 70대 여성은 20일 오후 백신을 맞은 뒤 다음 날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으며 22일 오후 1시 30분께 숨졌다.
영주 80대 여성은 19일 오전 독감백신을 접종받았으며, 22일 오전 11시께 집에서 쓰러진 것을 생활보호사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로써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전국에 24명으로 늘었다.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20일 고창, 대전, 목포에 이어 21일 제주, 대구, 광명, 고양, 통영, 춘천 등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