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파미셀 #진원생명과학 #삼성전자 #신풍제약 #빅히트 등이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르시비르 관련주가 관심을 받으면서 파미셀이 관심을 받고 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22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로 정식 승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렘데시비르 관련주인 파미셀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날 시장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22일 증시에서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3.90% 하락한 2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및 위스타 연구소 출신의 카 무투마니 박사를 최고과학개발책임자로 영입했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도가 계속되면서 주가가 변동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160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4거래일 만에 주가가 하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1%) 내린 6만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지연에 투자심리가 위축도 장중 하락폭이 다소 확대된 탓도 있다.
신풍제약도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날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마감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정맥주사 형태의 약이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여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된 여러 치료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빅히트는 주가 급락 배경 중 하나로 4대 주주인 메인스톤과 그 특별관계인이 거론되면서 그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개인 투자자가 빅히트 주식을 약 4800억 원을 매수했지만 그럼에도 주가가 연이어 하락한 배경 중 하나로 기타법인의 매도세가 지목된 바 있다. 빅히트 4대 주주인 '메인스톤 유한회사'와 그 특별관계인 중 하나인 '이스톤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이하 이스톤 1호)'는 상장 후 빅히트 주식을 총 3600여억 원 매도했다. 매도 물량은 빅히트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3562만3760주)의 4.44%에 달하는 만큼, 주가 급락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