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라오스 재수교 25주년을 맞아 분냥 보라칫(Bounnhang Vorachith) 라오스 대통령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6월 외교관계가 수립됐으나 1년여 만에 단교하고 공관이 철수했다가 199년 10월 25일 재수교했다.
문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1995년 재수교 이래 한국과 라오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특히 라오스 농촌공동체 개발, 에너지‧인프라‧수자원 분야 협력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국관계가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분냥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 및 국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 25년간 한국이 인적자원 개발을 비롯해 보건, 농업, 불발탄 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제공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했다.
분냥 대통령은 또한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 양국의 상호 이익은 물론 전 세계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