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중산층 전용 임대주택 공급과 관련해 “올해 안에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산층 전용 임대주택 협의 진행 상황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가 생각하는 공공임대 소셜믹스나 공공임대주택이 값은 싸지만 질이 떨어지는 것을 극복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거주 기간을) 30년 이상으로 하고 중간에 이사하면 팔지 못하도록 막는 여러 가지 개혁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의원님 말씀에 거의 다 동의하고 현재 부처 간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협의가 완료되면 질 좋은 평생임대주택을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고 저희(국토부)가 생각하는 의견들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이 밖에 김 장관은 공공임대주택 유형 통합과 관련해 내년 시범사업을 하고, 내후년부터는 통합 적용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