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동부병원 독감 예방접종실 앞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경북 포항시가 독감 예방접종 보류 결정을 내렸다.
최근 독감 예방접종 후 숨지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는 긴급회의를 열어 23일부터 29일까지 유·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유보하기로 했다.
시는 민간 의료기관에 이 같은 방침을 전하고 독감 백신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중단해줄 것을 권고했다. 이후 백신 안전성 근거가 확보되면 예방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뒤 이상이 발생하면 바로 보건소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