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3명이 앞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이직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고용안정성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스타트업 이직을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578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의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2.3%가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5년 이하 연차의 직장인들에게서 특히 스타트업 이직의향이 높았다. 연차별 이직의향을 살펴 보면 △2~3년차가 80.0%로 가장 높았으며, △4~5년차 78.8% △1년차 75.5%의 순으로 이직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10년차 이상의 직장인들에게서 66.3% △5~9년차 직장인들은 58.4%로 상대적으로 스타트업 이직 의향이 낮았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경우 고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지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에게 지금 당장 스타트업으로 이직하지 못하게 하는 우려사항이 무엇인지 묻자, ‘고용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꼽은 사람이 49.0%에 달하면서다.
또한 ‘기업 전망, 성장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38.8%)’, ‘업무과정이나 조직체계의 성숙도(25.8%)’,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봉 수준(20.3%)’과 ‘미흡한 기업규모와 인지도(17.5%)’, ‘보장되지 않을 것 같은 워라밸(16.3%)’ 등을 꼽기도 했다.
직장인 76.1%는 ‘지금 당장 우리 회사에 도입하고 싶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특징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자유롭고 유연한 기업문화’가 47.3%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한 것.
이어 직장인들은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성취감(37.3%)’, ‘효율적인 업무방식(35.5%)’, ‘높은 잠재적 보상(33.6%)’, ‘재치 있고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32.5%)’, ‘효율적인 업무방식(35.5%)’, ‘높은 잠재적 보상(33.6%)’, ‘재치 있고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32.5%)’ 등도 꼽았다.
잡코리아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원활한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전문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