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2일 2021년부터 도입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 10개 기업을 발표했다.
최종 합류한 기업은 ▲㈜브리온이스포츠 ▲㈜샌드박스게이밍 ▲㈜아프리카프릭스 ▲㈜에이디이스포츠 ▲㈜케이티스포츠 ▲팀다이나믹스㈜ ▲한화생명보험㈜ ▲DRX㈜ ▲Gen. G esports ▲SK텔레콤 CS T1㈜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8월 각 분야 외부 전문가의 심사 결과에 따라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을 알렸다. 9월 한 달간 리그 참가 계약 협상을 진행, 10개 기업 모두 10월 30일 1차 가입분담금을 내며 LCK 내년 시즌 합류를 확정했다. 기존 LCK팀은 100억 원, 신규 가입팀은 120억 원을 5년에 걸쳐 분할납부하게 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 LCK 법인을 별도로 설립할 예정이다. LCK의 매출을 팀들에게 분배하는 만큼 재무적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주요 의사결정 참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오상헌 e스포츠 사업본부 총괄이 대표를 맡는다.
내년 프랜차이즈 출범을 앞두고 LCK 우선 협상 기간이 적용된다. 11월 3일 시작돼 11월 셋째 주 월요일로 정해진 전세계 LoL e스포츠 공식 FA 기간 시작 직전에 끝난다. 내년 LCK에 참가하지 못하는 팀에 소속된 선수 및 코칭 스태프들이 더욱 원활하게 LCK 참가팀과 협상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한시적 제도다.
라이엇 관계자는 “2021시즌 LCK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내년 LCK 개막을 앞두고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