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호선 합정역 인근 ‘서교동 역세권 청년주택’ 지하 2개 층에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는 총 4423㎡ 규모로 연극, 댄스, 인디음악 등 공연분야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인디밴드, 거리공연 등 독립예술과 청년문화의 중심지인 홍익대학교 앞에 위치한다는 지역적 특성을 살렸다.
‘서교스퀘어’는 센터를 대표하는 공간이다. 16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전문공연장으로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공연장의 형태를 바꿀 수 있다. 음악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예술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사용할 수 있다.
밴드 합주ㆍ무용 등 공연 연습이 가능한 4개의 연습실과 강의실, 청년주택 입주자와 생활문화인들의 소통공간인 커뮤니티실, 소규모 워크숍 등의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실도 갖췄다.
개관을 기념해 특별사진전과 생활문화 온라인 축제도 열린다. 개관일인 이날부터 올해 연말까지 계속된다. 내년부터는 청년예술가와 일반 시민을 위한 강의,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에 개관하는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는 개관 전 시범운영을 통해 예술가들에게 좋은 반응과 기대를 받았다”며 “교통이 편리한 장점과 인근 인프라들을 활용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