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관계자들이 부재자 투표를 집계하고 있다. 애틀랜타/EPA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조지아에서는 개표율 98%에 바이든과 트럼프가 각각 49.2%와 49.6%로 격차가 0.4%에 불과하다. 표로 따지면 3만 표가 채 안 된다.
대선 당일 개표 시작 이후 중반 넘어서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이 10%포인트 이상 앞섰으나 우편투표가 반영되면서 격차가 크게 줄었다.
바이든 후보가 역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날 오전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부재자 투표 20만 표와 최대 5만 표의 사전투표가 아직 집계가 안 됐다”고 밝혔다.
오후 8시 개표를 기다리는 투표 용지는 약 12만2535표였다. 주로 애틀랜타와 사바나에 해당한다.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오늘 안에 결과를 내기 위해 남은 인력을 해당 카운티로 보냈다”고 신속한 개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바이든이 매직넘버(270) 달성을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은 단 6명.
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네바다주의 개표가 늦어지면서 대선 승자 운명을 가를 주가 조지아가 될 가능성도 있다.
조지아주의 선거인단은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