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새벽 백악관에서 미리 승리를 자축하는 연설을 한 뒤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선거 사기' 주장으로 대선 결과에 불복 의사를 내비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5일 새벽까지 트윗을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AP통신은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아가는 가운데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포기 의지를 내비치지 않고 있다면서 이날 오전 2시30분 트위터에 '대법원이 결단을 내리라'는 트윗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합법적인 표로는 내가 미국의 대통령직을 쉽게 이긴다. 참관인들은 어떤 형태로도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 기간에 접수된 표들은 불법적인 표인 것으로 결정돼야 한다. 미국 대법원이 결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는 미시간 등 일부 경합주에서 공화당 참관인이 개표 과정을 제대로 참관하지 못했다면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초접전 경합지 조지아주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며 대선 승리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