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캡처)
배우 송재호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숙환은 오랫동안 자리에 누워 앓던 병이라는 뜻이다.
7일 송재호는 지병으로 오랜 투병 생활 중 최근 병마가 악화돼 별세했다. 향년 83세다.
송재호는 최근 영화 '질투의 역사'와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했다. 송재호는 1959년 성우로 연기를 시작했다. 1964년 영화 배우로 데뷔하며 200편이 넘는 작품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5년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를 통해 시대의 아버지상을 보여줘 찬사를 받았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나이가 90이 되도 움직일 수만 있다면 계속 연기할 수 있는 연기자란 직업을 택한게 후회없고,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송재호의 발인은 10일 오전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