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세일 행사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윈터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구매 프로모션을 강화해 고객 혜택을 늘리고, 해외패션 등 브랜드별 자체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남녀 수입 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올해 신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3일부터 릭오웬스·겐조·페세리코 등을 시작으로 오프화이트·무이·엠프리오아르마니·에르마노설비뇨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타임·마인·시스템 등 한섬이 전개하는 20여 개 브랜드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5% 마일리지에 5%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선보인다. 또한, 12일부터 15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각 점포별 식품관에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식품관에서 5만 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플러스포인트(5000원)를 제공하며, 한우 등 정육 상품을 포함해 30여 종의 신선·공산 식품을 10~3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프르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우터 수요가 많은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20·40만 원이상 구매시 1·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플러스포인트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1월은 연말 선물 수요가 많은데다 아우터 등 겨울 의류 판매량이 높아 일년 중 가장 매출 구성비가 높은 시즌”이라며 “이번 행사 기간 패딩·코트 등 겨울 의류 물량을 늘리고, 프로모션을 집중해 협력사의 재고 소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