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MCN 유니브가 메가스터디교육으로부터 25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MCN 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샌드박스)’로부터 유치한 투자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투자로, 이번 투자를 통해 메가스터디교육은 유니브의 2대주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유니브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교육분야에 집중해 성장하고 있는 교육버티컬 MCN으로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O&O(Owned&Operated) 유튜브채널인 '연고티비'와 '입시덕후'를 통해 104만명의 수험생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두 채널의 조회수는 누적 3억4000만회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입시 강의를 판매하는 유튜브채널 '유니브클래스' 또한 올해 새롭게 시작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투자를 주도한 메가스터디교육 정성욱 상무는 “유니브는 유튜브에 대한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이높은 업체로 향후 인터넷 영상플랫폼이 유튜브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터넷강의 1위메가스터디교육의 콘텐츠와 유니브의 유튜브 전문성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브 정재원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교육시장에 비대면 화상교육 등 오프라인에서디지털콘텐츠로 변화하는 바람이 크게 불고 있다"며 "유니브는 메가스터디교육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교육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